농약이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물(채소, 과일)입니다<2편 완결>.

8. 아스파라거스

 

검사된 아스파라거스의 90%에서 살충제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줄기의 딱딱한 하부 5cm는 제거한 후 먹을 수 있는 부위는 수돗물에서 15~20초간 세척한 후 건조시켰습니다.

 

아스파라거스는 말라티온(malathion)(진드기나 멸구를 죽이는 살충제)을 분해하는 효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특징으로 인해 아스파라거스에 농약 잔여물이 적습니다.

 

이 인기있는 채소는 섬유소, 엽산, 비타민A, C, K가 풍부합니다.

 

9. 망고

372개의 망고 표본 중 78%가 살충제가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달콤한 이 열대과일은 수돗물로 씻어 말린 후 껍질째 검사됐습니다.

 

 

티아벤다졸(Thiabendazole)은 오염된 망고에 가장 흔한 살충제 입니다. 이 화학물질은 과다복용 시 독성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과일에 남은 잔여물은 매우 적고 EPA의 기준 이하입니다.

 

망고 1컵(165g)은 비타민C가 일일 권장량의 76%를 차지하며 비타민A(베타카로틴)가 25%를 차지합니다. 베타카로틴 때문에 과육이 오렌지빛 색깔로 보이는 것이지요.

 

10. 가지

표본 가지 중 75%가 살충제 잔여물이 없었으며 3종류의 농약까지만 검출됐습니다. 가지는 15~20초 간 물에 세척한 후 말렸습니다.

 

 

가지는 토마토가 취약해하는 다양한 해충과 종류를 같이합니다. 둘 다 가짓과에 속하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나 토마토는 EWG에서 뽑은 가장 농약에 오염된 농산물 10위입니다. 아마 토마토의 얇은 겉껍질 때문이겠지요.

 

가지는 고기같은 식감을 가져서 채식주의자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

 

11. 감로 멜론(honeydew melon)

 

두꺼운 껍질의 단맛인 감로 멜론은 50%가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잔류 농약은 4종류만 검출됐습니다.

 

 

감로 멜론은 멜론 볼러로 퍼 담은 1컵(177g)에 비타민C가 일일 영양권장량의 53%를 차지합니다. 또한 칼륨이 풍부하고 수분이 많아 전체 구성비율 중 90%를 차지합니다.

 

12. 키위

키위의 꺼끌한 겉껍질을 벗겨내기 쉽지만, 껍질은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의 섬유소 함량은 말할 필요도 없이 좋습니다. 따라서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농약 함량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표본의 65%에서 살충제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잔류농약에서는 6종류의 농약이 발견됐습니다. 대조적으로 가장 농약에 오염된 농산물 1위인 딸기는 10종류의 농약이 검출됐습니다.

 

섬유소 외에도 키위는 비타민C의 뛰어난 공급원입니다. 중간 크기의 키위에(76g) 일일 권장량의 177%가 들어있습니다.

 

13. 칸탈루프 멜론

 

372개의 멜론 중 60% 가량 농약 잔여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잔여물 중 10%만이 농약종류가 1개 이상이었습니다. 두꺼운 껍질이 몇몇 농약으로부터 과육을 보호했습니다.

 

 

그러나 멜론을 자르는 과정에서 해로운 세균이 겉껍질을 오염시키고 과육까지 전이될 수 있습니다. 과일의 그물 모양 껍질과 낮은 산도가 세균이 옮겨갈 수 있도록 합니다.

 

세균을 없애고 잔류농약을 제거하기 위해, 깨끗한 솔로 겉 표면을 문지르면서 차가운 수돗물에 씻어낸 후에야 칼로 잘라야 합니다. 식중독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른 멜론은 냉장고에 늘 보관해야 합니다.

 

1컵(177g)의 칸탈루프 멜론은 비타민A와 C를 일일 권장량의 100% 함유하고 있습니다.

 

14. 콜리플라워

검사한 콜리플라워의 50%에서 농약 잔여물이 없었지만, 나머지에는 잔류 농약 종류가 3가지만 있었습니다.

 

 

살충제인 이미다클로프리드(imidacloprid)는 콜리플라워 표본의 30%를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잔여물 수치가 EPA기준보다 낮더라도, 이미다클로프리드, 그리고 비슷한 성분의 살충제는 꿀벌, 야생벌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됩니다.

 

세계 식량공급의 1/3이 벌과 다른 곤충의 수분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농 콜리플라워를 택해야 친환경 농법을 돕는 것입니다.

 

콜리플라워는 날 것의 꽃 부분 1컵(100g)에 비타민C가 일일 권장량의 77%가 함유돼있어서 매우 좋은 공급원입니다. 게다가 콜리플라워와 다른 십자화과 채소는 염증을 줄이며 암 및 심장질환 위험을 낮추는 식물화합물이 풍부합니다.

(사진: 브로콜리(녹색), 콜리플라워(흰색) 꽃 부분)

15. 브로콜리

712개의 표본 중 70%가 살충제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농약 잔여물의 18%만이 1종류 이상의 농약을 나타냈습니다.

 

 

브로콜리는 다른 채소처럼 많은 해충들이 괴롭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양배추처럼, 곤충들이 싫어하는 화합물인 글루코시놀레이트를 풍기기 때문입니다.

 

브로콜리에 적용되는 대부분의 살충제는 벌레보다는 곰팡이와 잡초를 죽입니다.

 

다른 십자화과 채소처럼 브로콜리는 식물화합물이 풍부해 염증 및 암 발생위험을 줄입니다. 비타민C, K가 풍부해 꽃 날 것 1컵(91g)에는 각각 일일 권장량의 135%, 116%를 함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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