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을 잘 내는 사람이 나와 가까운 사이일 때 대처방법입니다.
- 심리
- 2019. 2. 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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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이 많은 사람을 대할 때, 일종의 전략을 가진 것과 가지지 않은 것의 차이는 큽니다. 짜증을 내는 사람이 나와 가까운(사랑하는) 사이일 때,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제안을 소개하겠습니다.
1. 침착하기
짜증이 잔뜩 나 있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첫번째 방법은 내가 침착해야 하고 그 사람에게 휘말려서는 안됩니다. 타인이 감정적 소용돌이에 있는 상황에서 내가 일목요연하게 따지려 하거나 주장한다고 해도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2. 잠재적인 위험 파악하기
짜증을 내는 타인이 술을 먹은 상태에서 물리적 가해를 하려고 한다면 즉시 그 자리를 피하거나, 심각한 경우는 신고를 해야 합니다.
3. 타인의 의견을 이해한다고 표현하기
타인이 왜 화가 났는지 이해한다고 침착하게 말합니다. '당신이 이러이러해서 어떠한 상황이니까, 무엇무엇을 원하는 것이 맞나요?' 또는 '내가 당신을 어떠하게 만들어서 당신이 화가 났다는 걸 이해해요.' 처럼 말함으로써 대처합니다.
4. 영역 설정하기
차분한 어조로 타인이 어떤 연유로 생긴 감정을 이해한다고 표현한 후에, 어떤 행동이 용납될 수 없는지에 대해 영역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을 원한다는 건 알겠어요. 그런데 언성을 높이고 나를 비난하는 건 합당하지 않아요.'라고 말합니다.
만약 타인이 소리지르며 짜증을 내고 나를 비난한다면, '당신이 진정되고 대화를 나눌 상황이 될 때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니, 일단 자리를 비킬게요.' 라고 의사를 표현합니다.
짜증은 상호작용하는 현상입니다. 만약 당신이 방에서 떠나면, 타인은 더 이상 당신에게 관여할 수 없기 때문에 감정은 더 빨리 마무리 될 것입니다. 만약 타인이 방에서 나와 당신을 따라온다면, 굳이 붙잡혀서 감정받이가 될 필요는 없으므로 집을 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짜증이 많은 사람을 대하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이런 성향의 배우자, 형제자매 또는 자녀를 대해야 한다면, 제한을 설정하고 본인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이런 소모적인 상황을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화가 많은 타인을 변화시키기란 정말 힘듭니다. 그럴수록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만드는 것이 더 필요하고 타인의 감정을 유발하는 무언가를 정확히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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