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에게 흔히 줄 수 있는 '투사' 방어기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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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때로 걱정을 피하기 위해, 정상적인 방어기제를 물리치기가 어렵습니다. 동업자에게 화가 났다면, 길을 가다가 작은 돌멩이를 차버리면 본인의 감정을 더 안전한 대상에게 표출할 수있습니다. 값비싼 보석이 갖고싶어서 계속 생각나는데 재정이 여의치 않다면, 그 생각을 '억제'함으로써 본인의 의식속에서 사라지게끔 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방어기제가 적절히 사용된다면, 적용할 수 있는 상황이 많습니다.

 

억제(suppression): 의식 차원에서 느껴지는 충동 및 갈등을 의식 혹은 전의식 차원에서 축소하거나 조절함. 불편함을 느끼기는 하나 압도당하지 않고 최소한을 경험하는 선에서 조절함.

 

그러나 대인관계에서 방어기제는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하면 불행한 상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A라는 사람이 있을 때, A의 동업자인 B는 A의 감정 쓰레기통이 기꺼이 되길 원치 않습니다. 어떤 일 때문에 A가 화났는데 애먼 B에게 화풀이를 하면 B는 기분 좋지 않으니까요.

 

 

정상적인 방어기제 범위를 넘는 방어기제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사'라는 방어기제에서 C라는 사람은 C의 무의식적인 불안 및 집착을 본인이 내면에 갖고있기 힘드니까, 다른 사람 D에게 입혀씌우는 것입니다. 바람직하지 않은 방어기제입니다. 흔한 예는, 어떤 일의 원인을 다른 사람 탓을 하는 것입니다.

 

사회 인지에 대한 새 연구에 의하면, '투사'는 A가 난처한 일이 있을 때, 동업자 B는 투사를 함으로써 A에게 감정이입해야 할 부분에 무심하게 관심을 덜 둡니다.

 

텔 아비브 대학의 2018년 연구에 의하면, 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태도가 어떻느냐는, 스트레스를 겪는 타인과의 진정한 공감을 방해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때의 감정 변화 또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있어서, 오히려 웃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받거나 본인이 지친 것을 느낄 것입니다.

 

이스라엘 연구에 의하면 개인이 스트레스를 인지하는 방법은, 개인이 타인의 스트레스를 인지하는 방법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이 스트레스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 경쟁적인 요구사항으로 장기간 힘들어하는 동업자를 보고, 철없는 불평을 한다고 간주할 것입니다.

 

반면 한 개인이 스트레스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할 감정으로 여긴다면, 그는 동업자가 과로로 힘들어할 때 다른 직장을 찾거나 초과근무를 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스라엘 연구팀은 피실험자들이 고용주가 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접속하게 하여, 가상의 근로자들을 고용해 회사를 운영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스트레스는 좋은 것'이라고 굳은 신념을 가진 피실험자들은 근로자가 번아웃을 겪으며 힘들어하는 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들은 또한 과로로 아픈 사람은 집에서 쉬어야 한다는 생각을 적게 가졌습니다. 피실험자가 스트레스를 보는 관점은, 그들이 가상의 근로자에 대한 인사 결정을 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피실험자가 본인이 스트레스로 인해 실적이 좋았다고 생각했을 때,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지 않은 근로자는 승진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피실험자는 근로자들이 '소진상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는 고무적이다 라는 대인관계 영향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먼저, 부정적인 면은 누군가가 스트레스가 좋다고 믿을 때, 그는 타인에게도 역시 좋을 것이고 심각한 번아웃 상태의 사람들을 봐도 도움이 별로 필요없을 거라고 믿습니다.


긍정적인 면은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타인이 일을 잘 수행하는 것을 누군가가 인식했다면, 누군가는 타인이 스트레스를 잘 다룬다고 믿고 그에게 더 많은 책임감(아마도 승진)을 부여할 것입니다.

 

대인관계에서 '투사'는 단지 정신분석전문가의 진찰대에 남겨진 이론적 정의가 아닙니다. 몇몇 사람들은 타인을 본인의 선호, 자기판단, 태도에 기준을 두고 판단합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판단을 하면 파트너가 업무 또는 가족으로서의 의무로 힘들어할 때, 파트너가 격려받고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본인이 공감을 제공하기가 힘들어집니다.

 

파트너에 대해 본인이 '투사'하는 감정을 극복하려면, 본인 맘대로 파트너의 기분을 판단했던 과거를 회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파트너는 동료가 던졌던 사소하지만 냉소적인 농담에 민감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본인이 타인에게서 받은 말의 상처를 떠올려 보고, 그 당시의 상처받은 느낌을 파트너의 상처에 역지사지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으로써 본인이 본인을 생각했던 것보다 괴롭힘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줍니다.

 

장기적인 관계에서의 행복은 본인이 파트너에게 단정지었던 예측성 고정관념을 극복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투사'는 진정한 의사소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열린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간단한 자가확인만으로도 '투사'의 덫을 피할 수 있고 더 충만한 관계가 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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