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공허할 때 '이러한 시간'을 가져보면 도움될 것입니다.

삶이 공허하게 느껴질 때, 이렇게 느끼는 원인에 따라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가 달라집니다. 그 원인을 알아보는 방법을 포스팅하겠습니다.

 

1. 공허함을 순순히 받아들이기

구멍이 뻥 뚫린 느낌에 가까운 공허함이 느껴진다면, 이를 받아들이고 자신에게 관대해지십시오. 이런 감정을 느끼는 본인에 대해 엄격해져서는 안됩니다. 감정을 떨쳐내려 하거나 변화시키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허함의 이유가 사랑했던 사람이 떠난 것 때문이라면, 몇 년 간 슬퍼하는 감정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고통스럽기 때문에, 상실감은 시간이 지나면 변화하겠지만 괜찮아지기까지 쉽지 않습니다. 떠나간 사람이 남긴 공허함이 사라질 때까지, 함께 그 감정과 살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때때로 성장하면서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한 까닭에 큰 빈자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하는 가족이 없었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누구나 놓칠 수 있는 사랑과 돌봄의 특정 형태가 존재할 뿐이며, 그것을 알아내기가 다소 어렵게 느껴진 것입니다.

 

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줄 수 있습니다. '많이 외로웠던게 참 힘들었지.', '내 말이 맞아. 나에겐 사랑이 더 필요했었어.'

 

2. 나 자신과 매일매일 시간 보내기

충족감을 느끼기 위해 외부세계만을 향하려는 욕구와 싸워야 합니다. 공허함을 약물, 술, tv, 컴퓨터게임 또는 다른 것으로 채우려고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살펴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문가들은 나 자신의 욕구, 두려움, 희망, 꿈을 탐색해보는 새로운 시간을 가져보길 권장합니다. 이는 내 일상과 미래에 더 의미있는 것을 만들어내도록 도와줍니다.

 

여러 활동들이 사람들의 특성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명상, 글쓰기, 운동 등의 활동 중에서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것을 탐색해보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생소하고 불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내 자신에게 시간과 노력을 기여하는 연습을 하면 할수록 공허함은 덜 존재하게 됩니다.

 

3. 현재의 감정을 살펴보기

시계를 특정 시각부터 약 5분 간 설정하고, 그 시간에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냅니다. 신중히 고민할 필요 없이 지루하면 '지루하다', 산만하면 '산만하다',  '호기심이 생긴다' 등의 느낌이면 충분합니다. 본인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면 '감정 리스트'라는 단어로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수행법은 신체 중 한 곳을 골라서 손, 머리 등의 온도, 긴장감, 움직임 같은 다양한 감각 종류를 살펴보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감각을 짧은 시간간격으로 느낄 때마다, 점차적으로 더 긴 시간동안의 더 큰 감각을 받아들이는 인내력의 범위가 넓어질 것입니다.

4. 공허함의 감정을 탐색하기

일기를 쓰거나, 산책하거나, 차를 마시면서 아래의 질문을 통해 탐색을 실행해봅니다.

 

 

- 자신을 판단하거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한 적이 있는가?
- 내 자신에게 긍정적으로 말하는가?
- 내 자신이 실패자, 어리석거나 못생겼다고 느끼는가?
- 대인관계에서 내 감정은 존중되는가? 또는 내가 느끼는 감정을 스스로 축소시키는가?
- 내 신체적, 건강상의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응하는가?
- 내 감정을 피하기 위해 다른 행동을 하거나 무언가에 중독된 적이 있는가?
- 나는 타인의 요구에만 집중하는가?
- 나는 무엇을 얻거나 증명하고자 하는가?
- 본인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에 죄책감을 느끼거나 자책하는가?
- 내가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하듯이, 자신을 공감하고 연민하는가?
- 내 주장을 서슴없이 말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존중하는가?

 

5. 스스로를 칭찬하기

아이였을 때, 몇몇 사람들은 중압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감정을 덜 표현했습니다. 이 경우, 본인이 작고 연약했을 때 효과있는 해결방법을 알았던 것에 대해 본인 자신에게 칭찬해주시기 바랍니다.

 

 

쌓였던 감정들이 밀려있진 않은가요? 이제는 서서히 본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생존 방법을 서둘러 무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공허감은 심적 부담을 주는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살 이유가 없다', '희망이 없다' 등의 생각이지요. 이러한 경우엔 반드시 전문가를 방문해야 합니다. 치료로써 근본적인 공허감의 원인을 알아내고, 긍정적인 변화를 어떻게 실행할지에 대해 결정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공허한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불쌍히 생각하고 보듬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대인관계, 상실감, 무의미, 목적이 사라짐을 경험했다면, 앞으로는 충만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 만하다는 의미와 같을 수 있음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사진: 헤스페로칼리스, hesperocallis 북아메리카 남서부 사막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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