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아기를 어떻게 훈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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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의 분노발작은 성장 과정 중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아이가 본인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해 말로 표현하지 못할 때 짜증내거나 울음으로 대신합니다. '미운 두 살'이라는 속된 말 그 이상일 때도 빈번합니다.

 

몇몇 부모는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지 않아서 더는 해결할 수 없을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두 돌 아기와 그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돌발적인 행동, 나쁜 습관을 방지하거나 대처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훈육에 효과적인 방법들을 포스팅하겠습니다.

1. 표현법 알려주기


떼쓰는 것은 부모의 관심을 얻는 방법이 아니므로 부모가 무시할 수 있음을 아이가 알게끔 합니다. 이 시기는 개인차에 따라 아이가 부모의 말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만, 뭔가 필요한 것이 있으면 단어를 사용하여 의사표현을 하라고 단호하면서도 침착하게 말해주십시오.

 

 

아이가 단어를 알더라도, 완벽하게 표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른 표현방법을 유도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하고싶다', '아파', '많이', '마시다', '졸리다' 등의 단어를 아이에게 말해주면서 수화하듯이 몸짓으로 같이 표현합니다.

 

2. 양육자가 화났을 때 잠시 피하기


양육자 본인의 한계를 이해하는 것은 두 돌 아기를 훈육하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본인이 화가 난 감정이 느껴지면 잠시 자리를 피해 심호흡을 하십시오.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고자 할 때, 무서운 표정을 짓거나 화를 낸다고 아이가 부모의 의도를 이해할까요? 이 시기는 '아빠 혹은 엄마가 싫어하니까 이 행동은 안 좋은 거구나’ 라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합니다.

 

자녀는 나빠지거나 부모를 화나게 하려고 의도한 것이 아님을 떠올리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진정한 후에야 아이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훈육을 할 수 있습니다.

 

3. 부모의 방식대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기


아이가 주스병을 잡고 뚜껑을 열려고 하는 모습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양육자라면 이 상황의 결말이 나쁠 거라는 것을 예측하기 쉽습니다.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며 주스를 내려놓으라고 소리치는 양육자도 있을 겁니다.

 

 

그러지 않고, 부드럽게 아이에게서 주스병을 가져오면 어떨까요? 아이는 어쨌든 본인이 갖고있던 것을 빼앗아 가니까 울 것입니다. 양육자는 이 병을 열고 유리잔에 따라서 줄 거란 것을 아이에게 확인시켜줍니다.

 

이러한 방식을 다른 상황에서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도와줌으로써 아이 본인이 어떤 행위가 잘 해결되지 않을 때, 잘못 행동하여 일을 그르치는 대신 양육자가 도와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끔 합니다.

 

아이는 위험한 물건과 그렇지 않은 것을 모릅니다. 설명을 해줘도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위험한 것은 치우고 안전한 것을 줘야 합니다. 아이가 위험한 것을 갖고있다면 부드러운 어조로 이것을 왜 뺏어야 하는지 설명해주고 다른 대체물을 줍니다.

 

4. 아이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아이가 위험한 물건을 향해 움직일 때, 부모로서의 본능은 물건을 멀리 치우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원하는 것을 치운 것이므로 아이는 떼를 쓰며 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을 안전한 물건을 보여줌으로써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안 되는 행동을 할 때는 단호하고 분명하게 말해줘야 하지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시기이므로 붙잡고 앉혀서 하는 적극적인 훈육은 너무 이릅니다.

 

아이의 문제행동이 계속 되더라도 “그만” “안 되는 거야”라고 감정을 싣지 않고 딱딱한 어투로 짧게 반복적으로 말해주는 정도로 끝내야 합니다.

 

5. 아이의 탐색활동 이해하기


모든 유아들처럼 아기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호기심을 갖고 탐색하고자 합니다.

 

 

쉬운 예로 모든 것을 만지려고 하거나 입에 갖다 대기도 합니다.

 

무엇이 안전하고 무엇이 위험한지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얼굴 또는 동물을 만지는 모습을 먼저 부모가 보여주면서 '살살 만져야 돼', 위험한 물건에는 '만지면 아야해' 등으로 알려줍니다.

 

6. 제한시간 설정


아이의 떼쓰기가 계속 된다면 제한시간을 설정하십시오. 의자, 또는 복도 바닥 등 아이가 지루해하는 장소를 선정하십시오.

 

 

아이를 그 곳에 앉히고 아이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립니다. 두 돌 아기의 경우 2분가량 지켜봅니다. 제한시간이 되기 전에 아이가 일어나면 다시 해당 장소에 앉힙니다.

 

제한시간이 될 때까지 아이가 하는 말이나 행동에 반응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일단 진정하면 아이에게 왜 그 장소에 앉혔고 아이의 잘못이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절대 아이를 때리는 훈육을 해서는 안됩니다. 이 방식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부정적인 행동을 강화시킵니다.

 


아이의 행동에 이유없는 행동은 없습니다. 아이의 보호자로서 위험으로부터 지켜주고, 빠르게 진행되는 발달을 세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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