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는 경험에 근거해 사물의 크기를 인지하여 집중력을 할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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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대학의 연구진은 인간의 두뇌가 정보를 어떻게 처리하고 주의력을 할당하는지에 대해 요점을 간파했습니다. '실제 세계의 사물크기에 따른 주의력 척도'라는 제목의 연구 내용에 의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눈으로 어떻게 감지하는가가 아니라, 그들의 실제 세계 크기에 근거해 대상에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조지워싱턴대 신경과학 교수 사라에 의하면, 인간은 오로지 한번에 제한된 양의 정보에만 주의를 기울일 수 있기 때문에, 두뇌는 얼마만큼의 집중력을 대상에 할당할지 결정하기 위해 대상의 크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눈이 대상을 인지하는 방식은 그것의 실제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크게 보이고, 멀리 있을 때는 작게 보이듯이 말입니다.

 

연구내용은 인간의 눈이 생물학적으로 대상을 어떻게 보는가가 아니라, 대상의 크기에 대한 인간의 배경지식을 근거로 하여 두뇌가 주의력을 조절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발견은 방사선사가 여러 크기의 종양을 발견하는 것부터 공항 보안검색 요원이 수하물에 위협적인 물건을 수색하는 것까지, 일상 생활 과업에 상당히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연구는 주의력 할당은 훈련될 수 있으며 이러한 과업을 수행함에 있어서 효율성과 향상성을 이끌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상의 크기에 따라 인간의 두뇌가 주의력을 다르게 할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사라 박사와 연구진은 실험 참여자에게 도미노, 당구대와 같은 여러 크고작은 일상의 물건들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단 이미지들은 크기가 동일하고 일정했습니다.

 

연구진은 탐촉자 표적을 이미지에 삽입시켰고 이것을 얼마만에 참여자들이 알아채는지 측정했습니다.

실험 결과, 실제 세계에서 더 작은 크기로 알려진 대상에 참여자들은 크기가 큰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두 대상이 차지한 공간은 눈으로 보기엔 같았는데도 말입니다.

 

 

대상물들이 눈으로 보기에 크기가 같아 보이면서, 둘 중 하나는 더 작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마치 가까이에 있는 도미노 블럭과, 멀리 있는 당구대를 비교하듯이), 참여자는 더 작은 대상물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인간의 대상에 크기에 대한 인지가, 물체의 실제 크기보다 더 우선하기 때문에 두뇌가 얼마만큼의 주의력을 대상에게 할당할지 조절합니다.

 

또한 연구진은 참여자에게 일상적인 사물 이미지를 화면에 보여준 후 각 대상의 크기를 척도1(매우 작음)부터 6(매우 큼)으로 매기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이 각 물건에 매긴 크기와, 그들이 이미지에서 느낀 자극에 대해 걸린 반응시간이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참여자들이 매긴 각 숫자는 그들이 해당 사물에 얼마나 익숙하게 반응할지를 알려줍니다. 만약 당구대가 크다고 생각했다면, 당신의 당구대에 대한 주의력은 덜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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