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포드의 마시멜로우 실험은 오류로 판명되었습니다.

반응형

스탠포드의 마시멜로우 실험에 대해 한 번쯤 들어보셨나요? 혹시 못 들어보셨다면 착안은 이러합니다. 한 아이가 있고 아이 앞에는 달콤한 마시멜로우가 놓여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먹으면 1개만 먹을 수 있지만, 눈 앞의 1개를 먹지 않고 15분을 참는다면 앞에있는 것 외에 1개를 더 주겠다는 실험입니다. 그들의 만족을 늦출 수 있는 능력을 기록하여 그들이 자랐을 때 성취 정도를 추적합니다.

 

이것은 현대 심리학에서 가장 유명한 연구 중 하나이고, 어린 시절의 자기 통제가 훗날의 성공을 예고한다고 주장하는 데 종종 사용됩니다. 그러나 실험을 반복하려는 시도는, 결과를 의심스럽게 느껴지는 숨겨진 변수가 있음을 나타냅니다.

작년 봄 Psychological Science에서 발표된 새로운 마시멜로우 실험은 원래의 실험에서 몇 가지를 변화했습니다.
10배 넘는 인원의 어린이들이 이 실험에 참여해 총 900명 이상으로 늘어났고, 다양한 인종, 소득계층, 민족성을 포함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시멜로우를 기다리는 최대시간은 절반 가량 줄었습니다.

 

이 연구는 두 번째 마시멜로우를 기다릴 수 있는 능력이, 15세때의 성취에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발견했습니다. 그런데 이 효과는 아이들의 4세 때 성장환경, 인지능력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사실입니다. 검사 후 11년이 지난 아이들의 행동은, 4세에 마시멜로우를 기다릴 수 있는지의 여부와 관련없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마시멜로우를 위해 7분이라는 전체 시간을 기다린 아이들이 가지는 대부분의 장점은, 마시멜로우를 받자 마자 먹은 아이들과 공통됐습니다. 이 점이 연구진들에게 '자제력의 가치'에 대한 의심을 일으켰던 것입니다. 마시멜로우 실험의 성과와 청소년기의 행동 결과 사이에 상관관계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고 연구진들은 말합니다.

 

이 연구 결과로 자기통제의 미덕이 인생에서 유용하지 않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수정된 연구의 핵심은, 비슷한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일 때, 만족을 지연시키는 능력이 다른 사람을 이기는 이점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가 학사학위를 소지한 학생들 중 마시멜로우를 서로 다른 양상으로 먹었더라도 11년 간 비슷하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학사학위를 못 받았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왜 훗날 악화되는 아이들이 두 번째 마시멜로우를 기다리지 않는지에 대한 다른 설명의 창구가 됩니다. 많은 사상가들이 빈곤함은 목표를 멀리 내다보지 못하게 한다는 것에 동의하는데, 이것이 어린이가 두 번째 마시멜로우를 기다리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누군가의 인생 경험이 내일의 또다른 결실을 가져온다는 보장이 없다면, 지금 당장의 결실을 왜 주저하겠습니까?

 

연구진들은 어른들이 아이에게 물건을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거짓말을 했을 때, 아이들이 반응하는 방식을 탐구하는, 변형된 실험을 강조합니다.

어른이 아이에게 거짓말로 '두 번째 마시멜로우를 가질 수 있어'라고  할 때, 한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첫 번째 마시멜로우를 먹었습니다. 이전에 어른과 일면식 있던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이 두 번째 마시멜로우까지 기다렸습니다.

 

첫 연구에서 첫번째 마시멜로우를 먹은 아이들은 자기통제력이 나쁜 걸까요, 아니면 그들의 인생경험을 토대로 합리적인 행동을 했을 뿐일까요? 이것을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스탠포드 마시멜로우 실험은 유명하며 결함이 있는 실험입니다. 자기통제는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4세에 가졌던 자기통제력의 정도는 어떻게 성장하고 성취하는지에 무관합니다. 따라서, 유치원생이 다소 충동적이라면, 자기통제력을 배우기에 충분한 시간이 앞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