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 생기는 이유, 파리가 음식에 닿으면 위험한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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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는 이빨이 없고 주로 빨아먹기 때문에 부드러운 인변, 음식물 찌꺼기를 특히 선호합니다. 심지어 흡혈을 하는 파리가 있습니다.

 

파리가 잘 생긴다는 건 파리가 머물기 좋아하는 환경이 형성돼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다소 불쾌하지만 파리가 좋아하는 환경을 알아보는 것이 빠릅니다.

음식 잔여물을 매우 좋아함
막히거나 물이 잘 안내려가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배수구(수분이 적지만 각질, 머리카락, 비누찌꺼기로 코팅된 배수구)는 집파리가 번식하기에 최적
쓰레기 냄새를 좋아함.
정체돼있는 공기(공기가 잘 순환되면 파리가 앉아있기엔 위협이 되겠지요.)
달콤한 것, 너무 완숙된 과일들
창문 아래틈에서 잘 침투함

파리를 극혐해야 하는 이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파리는 인간이 위생상 손 대지 못하는 곳에 앉아있기도 합니다.

 

 

최소 100여 종의 서로 다른 병원균을 운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세균을 비롯해 바이러스, 기생충 알까지 운반합니다.

 

파리가 이것들을 집어올리면 여러 방법으로 병을 전염시킵니다. 파리가 어디에 앉아있다가 왔을 지 모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염된 음식, 거름 및 세균이 득실거리는 곳에 파리가 머물렀다가 세균 및 바이러스가 파리의 몸과 다리털에 달라붙습니다. 그 후 어디론가 날아가서 안착하면 이 곳에 운반물들을 묻혀놓습니다. 이 때문에 파리가 음식물에 앉아있다면 비록 병원균이 적더라도 사람에겐 위험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건, 파리가 토를 한다는 것입니다.

 

일단 파리가 음식에 앉았을 때, 음식을 야금야금 먹지 않습니다. 파리는 소화액을 음식물에다가 토함으로써 음식물이 분해된 후에 빨아마십니다.

 

음식물에 남은 파리 토사물은 파리가 마지막으로 먹은 것에서 나온 세균으로 득실거립니다. 그리고 파리 내에 있던 병원균은 파리 다리에 붙어있던 것보다 오래 살아남습니다. 즉 세균과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몇몇 세균은 사람에게 위협적입니다. 파리는 대장균, 살모넬라, a형간염균, 로타바이러스, 이질균을 전염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이질균은 소량으로도 사람에게 발병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파리가 이러한 병원균을 옮기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발견되는 파리마다 종을 확인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일단 주의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리고 음식에 파리 한 마리가 앉았다고 해서 병원균에 감염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얼마나 많은 세균을 지녔는가, 음식에 얼마나 오래 머물렀는가, 또 사람마다 면역력이 얼마나 강한가에 따라서 아예 감염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파리 한 마리가 음식에 순간적으로 안착했다가 날아갔고, 실내 청결이 잘 유지되는 상태라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야유회를 갖는 경우에는 사방에 온갖 벌레들이 포진해있습니다. 우려할 점은 더 커지겠지요. 즉 파리가 음식에 여러번 닿을수록 더 많은 세균을 남겼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아직 먹기 전이라면 음식을 뚜껑으로 덮어놔야 합니다. 또는 방충망 내에서 음식을 먹으면 좋겠지요.

 

만약 뚜껑을 덮지 않은 음식에 파리가 어느정도 머무른 것을 발견했다면 망설임 없이 버리십시오.

 

((지금부터의 일화는 미닫이 창문에 해당됩니다.))

몇년 전 여름, 가뜩이나 더운 집에 에어컨도 안 켜고 미세방충망에 의지해서 창문 열고 더위를 나던 중, 모기가 들어왔습니다.

 

아니.. 모기 들어오지 말라고 기껏 돈 들여서 방충망 떼어다가 미세망으로 교체했는데 모기라니요..

대체 어느틈에 들어온건가? 현관문 여닫은 사이에 쌩 하고 들어오나? 싶었지만 벌도 들어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실내 창문을 위에서 내려다보았을때의 발그림,,)

알고봤더니 거실 창문짝과 창문짝 사이에 틈이 있더라구요..요즘 십원짜리 동전이 통과할 만한 크기로요. 쉽게 말하자면, 여닫이 창문에는 레일이 두 개 있습니다. 실내쪽 레일에 창문 1개만 끼울수있으며, 바깥쪽 레일에 다음 창문을 끼움으로써 두 창문이 한 세트가 되지요. 문제는 이 레일보다 창문짝 두께가 더 두껍기 때문에 두 창문이 맞물리면서 아래쪽에는 레일과 레일사이에 작은 구멍이 생기는 것입니다.

 

신식 아파트라면 이런 구멍을 잘 막아주도록 돼있겠지만, 혹시나 파리나 해충이 잘 들어오는 집은 이 틈새를 확인해서 전단지 구겨서 채워넣거나 하면 좋습니다. 저는 전단지 찢어서 구멍을 매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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