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 및 상황 13가지 입니다.

1. 배 문지르기

대부분의 고양이는 배를 쓰다듬어 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어떻게 알 수 있냐하면 고양이가 자리를 떠나려고 하거나

발톱을 길게한 앞발로 사람을 칩니다.

심지어는 깨물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에게 깨물리면 그 부위를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한편 고양이 종류에 따라 좋아하는 것이 다릅니다.

 

배를 만져주면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긴 합니다.

2. 낯선 사람과의 소통

낯선 사람(특히 아이)이 혹은 고양이와 함께보낸 시간이 적은 사람이

고양이를 만지려고 할때

주인은 고양이의 반응을 잘 살펴야 합니다.

 

고양이를 보고 만져도 되는지 파악하는 방법은

고양이가 사람 손의 냄새를 맡도록 한 후 고양이의 반응을 살피는 것입니다.

 

고양이가 친밀감을 가진다면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

사람에게 몸을 비빈다든지 사람과 함께 앉고싶어합니다.

 

고양이가 호감을 안 가지는 경우 자리를 피하거나 사람을 무시합니다.

이런 경우 고양이만의 공간을 가지도록 놔둡니다.

 

3. 고양이에게 강제하는 것

고양이의 관심사와 반대되는 행동을 싫어합니다.

 

사회화가 됐고 사람과 친한 고양이라면

때때로 고양이에게 격하게 다가오는 상황을 잘 넘어가 줄 것입니다.

 

고양이와의 관계를 장기적으로 봤을 때, 고양이가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며 다가와주길 기다리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4. 꼬리를 잡는 것

어린아이들에게 고양이 꼬리는 만지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를 잡게 놔둬서는 안됩니다.

 

고양이는 꼬리가 잡히거나 잡아당겨지는 것을 매우 싫어합니다.

 

대신, 아이들의 손을 고양이가 냄새맡도록 유도하고

고양이가 잘 반응한다면 만지도록 알려줍니다.

 

고양이는 목 주위를 간지럽히거나 등을 쓰다듬어 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아이들에게 고양이가 어떨 때 화를 내는지 잘 살피도록 합니다.

 

고양이는 싫어하는 의사표현을 할 때 동공이 넓어지며 꼬리를 빠르게 씰룩거리고

귀가 머리에 착 달라붙고, 털끝이 곤두서있으며

'쉭쉭' 소리를 내거나 으르렁거립니다.

 

5. 혼자 두는 것

외로움과 지루함을 느끼는 것은 개 뿐만이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고양이가 혼자있을 때 '음식 퍼즐'을 주라고 권장합니다.

이 활동은 음식문제를 푸느라 주인이 그리워할 틈이 없습니다.

 

또한 다양한 장난감을 주거나 보호철창을 설치한 야외에 둡니다.

 

어떤 분들은 고양이가 외로울까봐 다른 고양이를 입양도 고려하십니다.

 

모든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들과 잘 지내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초기 적응단계를 거친다면 선뜻 친구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처음 고양이를 입양하는 분들이라면 고양이 형제자매를 함께 들여오기도 합니다. 이들은 가족이기 때문에 사회관계가 이미 잘 형성돼있기 때문입니다.

6. 불충분한 배변통

고양이는 전형적으로 본인의 체취가 묻어나는 구역에 훨씬 편안해하고 안정감을 느낍니다.

 

고양이 1마리 당 배변통을 최소 2개 마련하면 좋습니다.

 

실내 곳곳에 배변통을 두고

 

고양이 냄새가 덜 밴 배변통을 찾아 무향 세척제로 청소합니다.

 

즉 어떠한 화학물질 냄새로 인해 고양이가 자신의 체취를 탐지하는 데 방해되서는 안됩니다.

 

7. 고양이 캐리어(이동가방)

대부분의 고양이는 캐리어에 들어가기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가방 자체에 문제 때문이 아닙니다.

 

원인은 캐리어에 갇혀 있을 때 동물병원을 간다는 기억 때문입니다.

 

해결법은 캐리어에 친근해지도록 합니다.

 

맨 먼저, 캐리어 안에 있던 담요를 빼내서,

고양이가 캐리어 안을 탐색하도록 해주고

집에서 편안히 있듯이 캐리어 안에 앉아있도록 기회를 마련합니다.

 

이를 고양이가 행하면 칭찬해주고 쓰다듬어 줍니다.

 

고양이가 캐리어를 친숙하게 느낀다면

이제는 고양이를 캐리어 안에 둔 채 문을 잠시동안 닫아봅니다.

 

그리고 나서 문을 열고 맛있는 것을 줘서 칭찬합니다.

 

8. 승차하기

다행인 점은 고양이가 승차에 무뎌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양이를 태워서 동네 근처를 운전해봅니다(맨 처음은 5분).

그리고 집에 도착하면 고양이에게 잘했다고 격려해주거나, 쓰다듬는 등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을 합니다.

 

중요한 건 승차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승차가 좀 더 편해진 듯하면 승차시간을 조금씩 늘립니다.

9. 다른 고양이

대부분의 고양이는 친구고양이를 좋아하지만, 공격성 혹은 두려움을 나타내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포기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양이는 사회적 행동에 상당히 융통합니다.

a. 일단 고양이를 각자 서로 다른 장소에 분리시킵니다.

 

b. 장난감 또는 담요로 갖고 놀게 한 다음, 다른 고양이의 것들과 교체합니다.

   고양이는 이 냄새를 탐색합니다. 이 때 고양이에게 칭찬을 많이 해줌으로써,

   고양이가 냄새를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c. 철망 출입구 등의 '물리적 장벽'을 설치하여, 고양이들이 분리된 공간에서 서로를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이 때 먹이를 줌으로써, 고양이들이 마주치는 상황과 '(먹이로 인해)기분좋은 상태'를 관련맺도록 합니다.

 

d. 몇차례 먹이를 성공적으로 준 후, 물리적 장벽 없이 같은 공간을 고양이들이 공유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각 고양이에게 장난감 등으로 주위를 분산시켜서 같은 공간에 있다는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10. 목욕

고양이는 자주 목욕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솔질해서 빠진 털과 먼지를 제거해 주면 충분합니다.

 

만약 오물이 묻어서 목욕해야 한다면 고무장갑을 끼고 목욕시킨 후

 

마른 수건으로 가급적 빨리 건조시킵니다.

 

고양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헤어 드라이어로 저열에서 건조시킵니다.

 

11. 약 먹기

치즈나 고기로 약을 감싸거나, 시중에 판매하는 '약물 주머니'를 사용합니다.

 

또는 약을 곱게 갈아서 고양이의 먹이와 혼합할 수도 있습니다.

 

손에 약물을 쥐고 고양이 입에 직접 먹인다면

 

위장으로 미처 넘어가지 못한 채 고양이 식도에 막힐 수 있습니다.

 

이를 피하려면 투약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a. 물을 주입한 투약기 끝에 알약을 꽂은 후(닭가슴살 가루를 알약 끝에 묻혀 관심을 유도)

b. 고양이가 고개를 들고 입을 반 이상 벌릴 때 뒤쪽 피스톤을 강하고 빠르게 누른다

12. 오래된 음식

많은 고양이들이 주인이 집을 비운 동안 놓여져있던 음식을 외면합니다.

 

하루 중 소량으로 빈번히 주는 음식은 고양이의 습성에 훨씬 적합합니다.

 

따라서 자율배식이 아닌 여러 번 음식을 채워줄 수 있는 상황이면

 

고양이에게 특별한 음식에 대해 기대감을 줘서 

 

문제행동을 완화하는 데 도움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인이 집을 비워서 다양한 음식을 주지 못한다면, 음식퍼즐 놀이를 권합니다.

 

이는 고양이가 자기만의 패턴으로 음식을 꺼내서

 

혼자있더라도 음식에 집중을 강화하며 음식이 오랫동안 놓여있는 것을 예방합니다.

 

13. 강아지 방문

고양이에게 아이보다 개가 더 두려울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냄새를 맡도록 하며, 신체적 접촉 전에 시각으로 탐색하게 해줍니다.

 

만약 고양이가 참여하기 싫어하면 고양이만의 숨을 장소를 안정적으로 갖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