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을 높이는 6가지 방법입니다.

흔히들 자존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히 떠오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방식 혹은 본인이 다른사람들에게 인기가 얼마나 많은지와 연관지어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멋진 몸매를 가지면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또한 높은 자존감을 가지기 위해 무언가를 성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차원에서, 자존감은 본인이 누구인가에 대해 진정하게 파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심지어 잘못이나 결점까지도 말입니다. 어떤 차를 소유했는지, 자녀가 어떤 학교에 진학했는지, 소득 수준이 어떠한지, 집은 어느 규모인지, 직장에서의 직위 등 물질적인 풍요가 자존감이라며 집착하는 문화권도 있습니다.

 

훌륭하고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능력 그 자체가 아닙니다. 자존감은 본인의 강점, 약점을 인지하는 것, 그리고 그 인지를 바탕으로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요?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사람들은 본인이 어떤 사람이고 본인의 진가를 아는가, 본인의 능력가 성취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그들은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잘못이었는지를 인정합니다. 비록 한 개인이 완벽할 수는 없고 실수하더라도, 그 잘못이 본인의 삶 혹은 자아상에 압도적으로 혹은 분별없이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1. 자존감 목록 만들기

우리는 알지 못하는 무언가를 개선할 수는 없습니다. 고칠 무언가가 뭔지 알아야 고치겠지요. 이것이 인지행동 요법의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인지행동요법이 작동되도록 행동하기 이전에, 분별없는 생각과 올바르지 않은 것들을 식별하는 적당한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자존감도 이와 같습니다. 간단히 일반화해서 말하자면 '난 실패했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은 자신에게 어쩌면 설득력있는 거짓말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진실이 아닙니다. 인간은 때때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합니다. 해결방법은 나쁜 상황이 본인 그 자체인양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을 인지하고 움직이는 것입니다.

 

종이를 한 장 준비해서 한 가운데에 선을 내려 긋습니다. 오른쪽에는 나의 '강점'을 적고, 왼쪽에는 '약점'을 각각 10개씩 적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상태라면 강점을 10개 적는다는게 많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숙고하며 적어나가다 보면 10개는 금방 적을 수 있습니다.

 

10개를 채우는 것이 어렵다면 수년 간 당신을 봐온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십시오. 강점이 너무 사소하더라도 일단 다 적습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자존감 목록'입니다. 이 목록은 당신이 얼마나  결점이 있으며 얼마나 결점아닌 것들이 있는지 모든 것을 알도록 해 줍니다.

 

약점들 중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1번에 1개씩 그것에 몰두하십시오.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단 1주일 만에 뭔가를 바꿀거라는 비현실적인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2. 현실적인 기대 설정하기

비현실적인 기대만큼 우리 자신을 서서히 소진시키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때때로 우리의 기대는 너무 작지만 비현실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OO(이)가 더 이상 나를 비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 바람이 있다면, 이뤄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들의 비난이 나의 자아상,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주게 할 이유는 없습니다.

 

 

누군가 나를 괴롭게 한다면 내가 그들에게 걸었던 기대가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자존감은 나의 것입니다. 나를 다치게 하는 것을 받아들이면 나의 상처가 되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튕겨내듯 받아치면 그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이로써 내 자존감이 나에게 고마워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본인의 부정적인 자존감을 강화하는 생각을 하는 악순환을 멈출 수 있습니다. 우리 삶에서 현실적인 기대를 할 때, 이상적인 목표를 성취하지 못한 것에 대해 자신을 질책하는 것을 멈출 수 있습니다.

 

3. 완벽을 피하고, 성취와 실수를 움켜쥐기

완벽은 어느누구도 성취하기 힘듭니다. 완벽한 몸, 완벽한 삶, 완벽한 관계, 완벽한 자녀, 완벽한 가정은 가지기 힘듭니다. 우리는 대중매체에서 완벽을 접하곤 하므로, 완벽에 열중합니다. 그러나 매체가 담은 완벽은 말그대로 사회가 인공적으로 만든 것일 뿐 실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성취에 열중하십시오. 사소한 일이라도 가치절하하지 마시고, 그것의 실제 가치를 인정합니다. 본인이 성취할 때 적는 목록이나 일기에 기록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매일을 단위로 이것을 하는 반면, 다른 분들은 한 달에 혹은 1주일에 한 번씩 적는 것을 편히 느끼기도 합니다. 핵심은 작은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며, 각 지점에서부터 행동해나가는 것입니다. 마치 삶의 점과 점을 잇는 게임처럼 말입니다.

 

살면서 하는 실수로부터 벗어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실수를 했다고 하여 나쁜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누구나 그러하듯 실수를 했을 뿐입니다.

 

4. 자신을 탐색하기

' 너 자신을 알라' 라는 격언은 오랜 세월을 걸쳐 내려오고 있습니다. 자기 탐색의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이지요.

 

 

적응력이 뛰어나고 행복한 사람들은 이런 경험을 겪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강점 및 약점을 아는 것 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회와 새로운 생각에 개방적이며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우정을 시도하는 것도 포함합니다.

 

때때로 자신이 싫어지거나, 자존감이 큰 타격을 입었을 때, 세상과 타인은 나와 관계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마도 우리가 어쩌면 생각지도 못했을, 우리가 세상에 관계된 것을 아직 알아차리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것들이 무엇인지 아는 것은 시행착오의 문제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평소에 하지 않았던 것을 시도함으로써 본인이 변화하고자 늘 원했던 모습으로 어떻게 되는가의 문제입니다.

 

5. 본인의 자아상에 기꺼이 적응하기

자존감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본인의 옛날 모습에 의존할 경우 헛되게 됩니다. 내가 예전에 이런 것들을 잘 했었는데 지금은 잘 못한다, 고등학교때 수학에 월등히 뛰어났는데 지금은 미적분 문제를 풀 수 없다..등의 예가 있겠지요.

 

 

그러나 모두 괜찮습니다. 현재의 내 삶이 어떻게 돼가는지 평가함으로써 내가 현재 말할 수 있는 내 강점에 대한 믿음을 바로잡으면 됩니다.

 

과거의 것이 아닌 현재의 내 능력과 기술에 맞는 자아상, 자존감을 바로잡으십시오.

 

6. 타인과 비교하는 걸 멈추기

부적절한 비교는 자존감에 매우 해롭습니다. sns를 보면 타인은 나보다 행복해 보이고 삶의 어려움이 없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비교를 멈추는 것은 어렵지만 자존감을 위해 멈춰야 합니다. 나와 경쟁해야 하는 대상은 나 자신입니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타인의 삶, 그리고 타인으로서 사는 것에 대해 당신이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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