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VLDL의 차이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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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L(저비중리포단백질, low-density lipoproteins)과 VLDL(초저비중리포단백질, very low-density lipoproteins)는 혈액에 있는 서로 다른 리포단백질입니다. 리포단백질은 단백질과 여러 유형의 지질이 결합한 것을 말하는데요. 이것의 역할은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을 혈액을 통해 운반하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은 동물만이 만들 수 있는, 세포막을 구성하는 데 꼭 필요한 지방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간'에서 만들어 집니다. 중성지방은 세포에 잉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되는 또 다른 지방입니다.

 

VLDL과 LDL의 주된 차이는 각 리포단백질을 구성하는 콜레스테롤, 단백질, 중성지방의 비중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VLDL은 중성지방 함량이 더 많습니다. LDL은 콜레스테롤 함량이 더 많습니다.

 

이 두 물질은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몸의 기능상 두 물질과 중성지방을 모두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너무 많으면 혈관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혈관 내벽에 지질이 침착되는 동맥경화의 위험이 높아져,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혈관 단면도)

VLDL


VLDL은 간에서 생성되어 중성지방을 체내 곳곳에 운반합니다. 무게 당 구성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성 성분

% (무게당) 

   콜레스테롤

10 

   중성지방

70 

   단백질

10 

   그 외 지방

10 

 

VLDL에 의해 운반된 중성지방은, 체세포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탄수화물, 당질을 소모량에 비해 많이 섭취하면 혈중 중성지방이 과다해지고 VLDL 수치가 높아집니다. 쓰고 남은 중성지방은 지방세포에 저장됐다가 나중에 에너지원으로 필요해지면 방출됩니다.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혈관에 딱딱한 축적물들이 형성됩니다. 이 축적물을 '경화반'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심혈관질환 및 뇌질환의 위험을 높입니다.

 

전문가들은 경화반의 요인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 염증 증가
2. 혈압 상승
3. 혈관 안쪽 벽 세포의 변화
4. HDL 수치 감소

 

높은 중성지방 수치는 대사증후군, 비알콜성 지방간 질환과 관련됩니다.

 

LDL


어떤 VLDL은 혈류에서 제거됩니다. 남은 VLDL이 혈류 속 효소에 의해 LDL로 변형됩니다. LDL은 중성지방 비율이 적고 VLDL보다 콜레스테롤 비율이 높습니다. LDL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구성 성분

% (무게당) 

   콜레스테롤

26

   중성지방

10 

   단백질

25 

   그 외 지방

15 

 

LDL은 몸 전체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LDL 수치가 높아집니다. LDL수치가 높으면 역시 혈관 내 경화반을 축적하는 것과 관련됩니다.

 

이 축적물은 결국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죽상동맥경화증은 경화반의 축적물이 혈관을 딱딱하고 좁게 만듦으로써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심근경색 및 뇌졸중 위험이 높아집니다.

 

최근 미국 심장학회 지침은 개별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결과보다, 심장질환 유발 가능성에 더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개인의 총 콜레스테롤, LDL, HDL은 다른 다양한 수치와 함께 어떤 치료가 개인에게 최적인지 결정합니다.

 

VLDL, LDL 검사


대부분의 경우 LDL 수치는 기본 건강검진에 검사항목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LDL은 콜레스테롤 검사의 한 부분입니다.

 

 

미국 심장학회는 20세 이상의 모든 개인이 4~6년마다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심장질환 위험이 높거나, 어떤 치료결과를 모니터하는 경우 더 자주 콜레스테롤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VLDL에 대한 구체적인 검사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 수치에 근거해 산정됩니다. 중성지방 역시 콜레스테롤 검사의 항목에 있지요.

 

많은 의사들은 VLDL 추정값을 아래와 같은 경우 및 개인의 요구사항이 아닌 이상 계산하지 않습니다.

1. 심혈관질환의 다른 위험인자
2. 특정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상태
3. 조기 심장질환 발병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


1. 연령 증가
2. 체중 증가
3. 당뇨병, 고혈압 환자
4. 심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는 여성
5. 흡연
6. 규칙적인 활동 부족
7. 건강에 해로운 음식(동물성 지방 높고, 당질 함량 높으며, 과일 채소 섬유질 함량이 낮은 것)

 

 

VLDL 및 LDL 수치 낮추는 방법


두 성분의 수치를 낮추는 방법은 같습니다. 신체활동을 증가하고, 건강한 음식을 다양하게 섭취하는 것입니다.

 

 

금연, 절주
견과류, 오트밀, 오메가3가 풍부한 음식 먹기
포화지방(고기, 버터, 치즈) 피하기
하루에 최소한 30분 운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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