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알레르기 반응이 유도되는 과정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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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원회에서 식약처에 식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표시를 강화하라고 지난 7일 권고했다고 합니다. 현재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높은 식용곤충식품 7종류(누에, 번데기, 메뚜기, 백강잠(죽은 회색 누에),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쌍별 귀뚜라미(쌍별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가 의무 표시 대상에서 빠져 있다고 합니다.

 

밀, 복숭아, 땅콩, 고등어, 대두 등은 제품에 흔히 표기돼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땅콩에 대해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뉴욕의 시나이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에 의하면, 이중은폐 및 플라시보 통제 형태를 취했고, 땅콩에 노출되기 전,중,후 유전자 발현의 변화를 포괄적으로 매핑한 최초의 연구입니다. 즉 급성 땅콩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동안의 유전적 변화를 모니터링함으로써, 이 반응을 유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6개의 유전자와 이와 관련된 매커니즘을 밝혀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땅콩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하는 새로운 방법에 초점을 맞춘 유전자 및 분자 처리에 중점을 뒀습니다. 발견점으로부터 땅콩 알레르기가 전반적으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

 

땅콩 알레르기는 섭취량이 매우 소량이더라도, 특정 음식을 섭취한 후 면역체계가 이를 항원으로 인식하여 면역반응이 과하게 나타나는 식품 알레르기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우유, 달걀 및 기타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 적용될지의 여부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땅콩 알레르기는 다음과 같은 증상을 가져옵니다

(적게 부었더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한 후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 부어오름(얼굴 등), 두드러기, 호흡곤란, 설사, 구토, 순환장애,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 질병이 어린시절부터 시작돼 평생 지속됩니다. 비록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드문 경우 사망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의학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부담을 주는 요인입니다.

 

모든 혈액 샘플은 포괄적인 유전자 분석을 거쳐 어떤 유전자와 세포가 알레르기 반응 동안 활성화되는지를 찾아내고, 그 반응을 유도하는 가장 큰 가능성을 찾아내고자 합니다.

 

연구팀은 6개 유전자가 해당 과정을 일으키는 핵심 원인임을 밝혀냈습니다. 아직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정을 완벽히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유전자를 이용해 땅콩 알레르기 연구를 진행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사람에게 어떻게 나타날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장어요리, 날것을 먹으면 탈이 나는데 특히 굴을 잘 못먹습니다. 특정 음식을 먹으면 탈이 나는 고통은 너무 힘들지요.(인터넷 검색해보니 장어 알레르기를 겪은 분들이 계시나 보던데.. 제품에는 왜 표시가 생선 중에서는 고등어 뿐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일반음식점 같은 곳은 아직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표시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이번 식약처가 권고받은 사항에 따라 일반 음식점도 지침이 내려질 것 같은데 어떻게 될지 추이를 지켜봐야 겠습니다.

 

참고로 땅콩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땅콩 성분을 검출하는 휴대용 기기가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스타트업 니*가 출시한 '피넛 파운드'가 그것인데, 캡슐에 음식을 넣으면 5분 이내에 ppm 단위로 사용자에게 농도 수치를 알려줍니다. 가격은 약 $229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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