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후의 삶에서 여가시간으로 인지기능에 좋은 것은..

사회적 고립은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며, 신체적 심리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퇴직후 여가시간 취미생활

미국 국립노화협회의 연구에서는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이, 고혈압· 심장질환· 비만· 우울증· 인지장애· 치매 등과 관련있다고 말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퇴직 후 무료하고 당황스럽도록 남는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건강에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러한 질환을 중점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그 시작은 가족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어나서 최초로 접하는 사회는 가족입니다. 

그러므로 형제· 자매· 자녀· 친척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
비교적 쉽게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내가 가장 오래 알아왔고 수 년 간의 공통된 관심사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런던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가족이 아닌 친구가 노후의 치매 위험 감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즉, 친구일 때와 친척일 때의 사회적 접촉 양상을 살펴보았고
그 결과 친척보다 친구가 훨씬 더 안정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친구와의 밀접함이 더 인지적인 자극을 주었기 때문일 수도 있고,
개인은 얼마나 많은 최측근을 두느냐에 있어서, 친척보다 친구를 스스로 선택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또 다른 연구에서는 60세 성인이 거의 매일 친구를 방문했는데, 

한 달에 1~2명의 친구를 만난 사람보다 치매 발병율이 12% 낮은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왜 그럴까요? 사회적 접촉은 '인지력 유지' 를 가능케 하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한 것입니다.

'인지 유지'는 치매와 동등한 질환 같은 손상에 강력한 회복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충분히 발달된 언어능력 및 기억력을 가짐으로써 

더 오래 정보를 처리하게 되고, 인지장애가 야기하는 문제들을 지연시킵니다.

 

이 연구는 1985년부터 2013년까지 총 1만여 명의 참여자를 추적 연구했으며, 

친구 및 친척과의 사회적 접촉 빈도에 대해 물었습니다.

퇴직후의 삶에서 인지 노화를 늦추는 사회활동 

1. 재능 기부하기

일주일 혹은 한 달에 몇 시간 자원봉사를 함으로써 누군가의 삶에 이바지하고, 또 타인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습니다.

나이듦이란 경험치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타인과 그 경험을 나누고 상호작용하기에 충분합니다.

2. 취미 만들기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시간을 할애하면 즐거울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예, 수채화, 음악감상에 취미가 있다면, 

고유의 생활반경에서 벗어나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보도록 추천합니다.

 

한 가지 유념해야 할 점은, 진정으로 내가 끌리고 관심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고, 몰두할 수 있는 무언가가 바로 그러합니다.
'퇴직 후에 낚시나 갈까 합니다.. 근데 여지껏 낚시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요'
이런 비슷한 경우는, 혹시라도 낚시를 좋아하게 될 수는 있지만 

만약 그렇더라도 살아온 시간에 비해 짧은 시간 맞닥드려서

매우 낯설 수 있습니다.

3. 새로운 것을 배우기

지역 교육기관 혹은 시니어복지센터에서 다양한 종류의 강의가 있습니다.

 

"강의는 무슨..! 학문 공부할 생각이 없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의외로 재밌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고요

새로운 기술 및 전문성을 습득하면 인지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특히 인지능력이 요구되면서 사회화가 가능한 신체활동으로는
 '댄스'강좌가 있습니다.

4. 여행

새로운 장소에 가면 타인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비록 특정 도시의 여행이더라도 다른 문화 및 인류를 접하게 됩니다. 또한 관광 및 걷기 등으로 신체적으로 활발히 움직이게 됩니다.   

 

단기간의 교외 외출이라면 카풀링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5. SNS 관심갖기

집에만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보세요.
온라인을 통해 가족 친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인터넷은 사람의 세계관을 확장시킵니다. SNS를 통해 손자 또는 친구와 안부를 물을 수 있습니다.

또한 흔치 않은 관심사를 가졌는데(베트남 요리 등의 이국적인 문화) 이를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찾고 싶다면
지역 내에서는 불가능할지라도 온라인으로 그러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기계를 잘 못 다룬다면, 비교적 나이어린 지인에게 도움을 청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