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 우유알레르기 증상 및 우유 가공처리 방식입니다.

우유 섭취 부작용

1. 유당불내증

'유당'은 우유의 주된 탄수화물입니다.

유당은 인체의 소화과정에서 일차적으로 분해되면 포도당, 갈락토스가 남습니다.

그러나 몇몇 분들은 유년시절 이후에 유당을 완전히 분해하는 능력을 상실합니다. 

이것을 바로 '유당불내증'이라고 합니다.

대략 세계 인구의 75%가 유당불내증이 있습니다. 하지만 민족의 유전적 특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유당불내증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일부에서 가장 두드러집니다. 이 지역에서는 해당 국가별로 과반수 이상이 유당불내증입니다.

유럽에서는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이 5~15%로 추정되며, 북유럽 민족이 가장 적게 분포합니다.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유당은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며,

일부 혹은 대부분의 유당이 결장까지 이동해 장내 미생물이 이를 발효시킵니다.

이 발효과정에서 단쇄지방산 및 가스(메탄,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유당불내증의 증상은 불쾌함을 동반하는데요. 가스, 더부룩함, 위경련, 설사, 오심, 구토입니다.

2. 우유 알레르기

우유 알레르기는 성인에게서 드물지만, 어린이들에게 꽤나 빈번합니다.

가장 흔한 알레르기 증상은 '유청단백질' 이라고 불리는 '알파 락토글로불린'과 '베타 락토글로불린'때문에 발생합니다.

하지만 카제인 때문일 수 있습니다.

**카제인: 우유의 주요단백질(우유 전체 단백질의 80%). 인 단백질의 일종. 우유 속에 3% 존재함. 

우유 알레르기의 주된 증상은 피부발진, 부종, 호흡곤란, 구토, 설사, 혈변입니다.

3. 여드름

우유 섭취는 여드름과 관련됩니다. 여드름은 얼굴, 가슴, 등의 뾰루지가 특징입니다.

우유를 과다섭취하는 경우, 여드름 발현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추정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의 수치를 증가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1(IGF-1): 인슐린과 구조가 유사한 세포증식인자.

4. 전립선암 위험

우유와 암에 관한 연구 결론은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상당수의 연구에서 우유 섭취는 남성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대로, 여러 연구에서는 우유 섭취는 직장암 발생위험을 낮추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결국, 현재까지의 전반적인 권고사항은, 우유를 과다섭취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적정량을 먹어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생 우유(=원유) vs 저온살균 우유

생우유는 저온살균이나 균질처리되지 않은 우유를 말합니다.

저온살균이란 우유의 보관기간을 늘리고, 생우유에 존재할 수 있는 유해 미생물로 인한 질환위험을 최소화하기위해

우유를 가열처리하는 것입니다.

저온살균은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소량 파괴시키지만, 이 손실은 영양학적으로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균질 처리는 지방층이 따로 떠 있지 않도록, '균질기'라는 기계를 사용해 지방 입자를 작게 쪼개어 

용액 내에서 분리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이 처리 역시 영양상으로 부작용은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종류의 우유는 균질 우유입니다.

생우유를 섭취하는 것은 어린이의 천식, 습진, 알레르기 위험을 줄여준다고 하지만, 

그 인과관계에 대해 완전히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생우유가 가공우유보다 더 천연의 양상을 보이지만, 섭취 면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젖소의 우유는 어떠한 세균도 보이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유를 처리하고 운반하고 저장하면서 우유가 세균으로 오염됩니다.

이 세균 중 대부분은 유해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세균은 유익합니다.

하지만 가끔 우유는 질병을 유발할 위험을 가진 세균에 오염됩니다.

생우유 섭취로 인해 질병을 가질 확률은 적지만, 우유로 인한 감염만으로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빨리 회복하지만, 면역체계가 약한 장년층 및 소아는 심각한 질병에 더 취약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생우유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