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소리와의 관련성입니다(음악,백색소음,바이노럴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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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은 건강에 유익한 측면이 있습니다. 침체된 기분을 전환해주거나 운동 중에 활력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몇몇 분들에게 음악 감상은 집중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ADHD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ADHD 음악

 

2011년 41명의 ADHD 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그들이 과업을 수행할 때 음악을 들었더니 몇몇 학생이 향상된 학습결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일부 학생의 주의를 분산시키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ADHD가 있는 분들은 가급적 산만케 하는 것들을 피해야 하지만,
몇몇 ADHD분들은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들음으로써 유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어떤 음악을 들어야 좋을까?


음악은 짜임새, 리듬, 박자로 구성돼 있습니다.
ADHD는 순간과 지속됨을 좇는 데 어려워하는 경향을 가지므로,
음악감상이 이러한 부분에서 개선된 수행결과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증가시킵니다. 특정 ADHD 증상은 낮은 도파민 수치와 관련돼 있습니다.

 

ADHD증상과 음악의 연관성에 대해서, 어떤 음악 장르는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더 많이 효과적입니다.
잔잔하고, 박자를 따라가기 쉬운 미디엄템포가 그러합니다.

 

클래식 음악의 경우에는 비발디, 바흐, 헨델, 모차르트가 작곡한 음악들이 그렇습니다.

백색소음


백색소음은 지속적이며 생활환경에서 들려오는, 의식하지 않게 되는 소리를 의미합니다. 익숙한 소음이기 때문에 안정감을 주지요.

 

 

시끄럽고 갑작스러운 소리는 집중을 방해하지만, 지속적이고 다소 조용한 소리는 몇몇 ADHD 분들에게 반대 작용을 합니다.

 

2007년 연구에서는 ADHD가 있거나 있지 않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지 수행능력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ADHD를 가진 어린이는 백색소음을 듣는 중에 기억력 및 말하기 과제 더 잘 해냈습니다.
반면 ADHD가 없는 아이들은 백색소음을 듣는 중에 그리 잘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2016년 연구에서는 ADHD에 있어서 백색소음과 자극제의 효능을 비교했습니다.
40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참여자들은 80dB의 백색소음을 들었습니다. 80dB은 대략 도심의 교통소음과 동일한 수준입니다.

백색소음 청취는 자극제를 섭취하거나 혹은 섭취하지 않은 ADHD 어린이들의 기억력 과제 수행을 향상시켰습니다.
이는 예비조사로서, 더욱 신빙성을 가진 무작위대조시험까지는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약물의 사용여부를 떠나서 특정 ADHD증상을 위한 치료로 백색소음을 사용하는 것이 추후 연구에 유망한 영역임을 시사했습니다.

바이노럴 비트와 유사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s)란, 한마디로 뇌파를 조절하는 특정 소리를 의미합니다.

집중력을 높여주고 평온해지는 등의 잠재적인 이점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청각자극입니다.

 

 

바이노럴 비트는 한쪽 귀에서는 특정 주파수(ex. 300)로 들리고, 다른 한쪽 귀에서는 다르지만 유사한 주파수(ex. 290)의 소리를 들을 때 발생합니다.

인간의 뇌는 두 소리의 주파수 차이(ex. 10(310-300))만큼을 뇌에서 파동으로 받아들여서 뇌파를 조절합니다.

즉 주파수 차이를 자극으로 활용하여 두뇌를 최적화하는 명상 뇌파인 알파파 상태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20명의 ADHD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 바이노럴 비트 청취가 주의산만함을 얼마나 줄여주는지를 실험했습니다. 한 그룹은 바이노럴 비트를 노출시켰고, 다른 그룹은 바이노럴 비트가 아닌 다른 소리를 노출시켰습니다.


결과로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두 그룹은 3주 간의 실험동안 과제를 할 때 주의산만으로인해 겪는 어려움이 감소했다고 보고됐습니다.

 

ADHD와 바이노럴 비트의 연관에 대해 연구내용은 제한적이지만, 많은 ADHD 사람들은 바이노럴 비트를 청취했을 때, 집중력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시도해 볼 가치가 있는 것이지요.
이미 유튜* 등에는 'boost your serotonin, dopamine~'이라는 제목으로 바이노럴 비트가 게재돼 있습니다.

 

 

집중력 향상에 안 좋은 음악


공부 또는 업무 수행 중에 아래 음악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명한 박자 음악
*돌발적이거나, 시끄럽거나, 다양한 소리가 혼재된 음악
*bpm이 높은(=빠른) 클럽, 춤 음악
*매우 좋아하거나 매우 싫어하는 음악(의식적으로 생각하게돼서 집중을 흐트림)
*가사가 있는 음악(보컬 음악을 좋아한다면, 알아들을 수 없도록 외국언어로 불려진 음악을 추천함.)

 

또한 빈번한 광고가 실리는 스트리밍 서비스나 라디오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ADHD 분들은 주변환경이 산만하지 않아야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음악 역시 산만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성향에 맞게 가장 편안하며 이완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게 바람직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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