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염, 역류성 식도염 관리를 위한 식단 및 생활습관입니다.
- 우리 몸의 물질 반응
- 2019. 5. 15. 22:01
이번 포스팅은 위염 및 역류성 식도염을 평상시에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진은 일주일 전 처방받은 약물입니다. 내시경 결과 위염, 식도염이었습니다.
아래에 적은 식단 및 생활습관은
주변에서 얻은 정보와 저의 경험을 토대로 작성했기 때문에
다소 주관적입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경험이 담겨있는 내용이며 진실되게 작성하였습니다.)
위산은 '미주신경'이라는 부교감신경(자율신경 중 하나이지요)과
가스트린(gastrin)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분비가 조절됩니다.
그런데 위산이 과다 혹은 과소한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저의 경우는 아래에 해당하는 듯합니다.
위장의 운동력 저하 -> 소화능력 감소 ->음식물이 위에 오래 머묾 -> 위산 분비 지속
위염, 식도염 생활습관
1. 먹은 음식이 소화가 잘 돼야 한다.
소화란 음식물이 잘게 쪼개져 소화액과 잘 섞여 분해되다가 다음 소화기관으로 이동하는 과정입니다.
소화가 잘 되려면
위가 활발히 운동을 하거나, 음식물이 잘 소화되는 것이여야 합니다.
근본적인 핵심은
위가 부담을 느껴서는 안되며, 소화불량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식사를 '배부르다~'는 건 위에 부담을 주므로
피해야 합니다.
애초에 입에서부터 씹는 횟수가 많아야 다음 과정이 수월하고(씹는 횟수 30번 내외)
질기거나 부담되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식후에 소화가 잘 안되면 소화효소 또는 소화제를 먹도록 합니다.
단백질 성분을 섭취한 후 소화가 잘 안된다면,
배(즙), 파인애플, 키위, 무화과를 먹으면 단백질 분해효소가 많이나와서 소화가 원활합니다.
그 외에 천연 소화제 역할을 하는 음식으로는
감자(삶은), 깍두기, 매실액, 동치미 등이 있습니다.
2. 위가 안 좋은 상황에서는 어떤 음식이든 힘들 수도
위가 안 좋은(소화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아무리 좋은 음식이더라도 위에 부담을 가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유, 블루베리 주스 등 위에 자극을 안 주기로 알려진 음식이더라도,
현재 위의 상태가 안 좋으면 부담이 됩니다.
3. 개인마다 맞는 or 안 맞는 음식이 다를 수도
개인마다 신체 성향 차이가 있기 때문에
소화되는 음식과 안 되는 음식을 평소에 구분해서 스스로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음료가 안 맞아서 한번에 벌컥 들이키기 힘들지요.
한 예로 양배추즙의 경우,
양배추는 찬 성질을 가지기 때문에,
몸이 냉한 분들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로 홍삼이나 꿀의 경우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은 잘 맞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몸이 냉한 분들의 경우
인삼, 대추, 마늘(쫑), 생강, 홍삼, 꿀이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 때문에
소화를 도우며 위에 좋은 음식입니다.
(위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소량씩 시도해보고
꿀과 생강을 혼합하는 등 한 가지 재료를 과용하지 않기)
4.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피하자
한국인이 위장질환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맵고 짠 식습관이라고들 합니다.
어차피 나트륨은 혈압에도 좋지 않으니까
위도 편하게 할 겸 나트륨 섭취를 끊어볼까 하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은 어느 정도의 염분이 있어야 소화에 도움이 되는데,
극단적인 저염식이 지속될 경우,
체내의 수분 및 염분이 불필요하게 배출되면서
위산 저하를 일으켜서, 소화효소가 위에서 잘 안 나온다고 합니다.
5. 먹는 양은 일정하게& 끼니 세 번 규칙적으로
아침과 점심을 굶고 저녁에 폭식을 한다던지 해서는 안됩니다.
끼니를 건너뛰는 일이 없어야 하며
저녁식사는 일찍할수록 좋고
반드시 아침식사를 합니다.
시각을 아예 정해놓습니다.(아침 08시-점심 14시-저녁 19시)
6. 위벽을 보호하자
예를 든다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생감자를 강판에 갈아내 즙을 마신다든지
'마'를 한입 먹을만큼 깎은 후 섭취함으로써 위벽을 보호합니다.
('마'는 체질에 따라 가스가 찰 수 있다고 하니 주의..)
또는 노루궁뎅이버섯 우린 물, 양배추즙을 마실 수 있습니다.
7. 스트레스 관리&운동
'위'는 스트레스 등 심인성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스트레스는 자율신경에 매우 악영향을 끼칩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에서 음식을 섭취했다가 체하는 상황이 바로 이것을 말해줍니다.
운동은 식후를 피하는 것이 좋으며,
공복이 우려된다 싶으시면 운동 시작 전에 따뜻한 꿀물을 한컵 마시고
스트레칭(몸풀기)-근력운동을 이어갑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 or 복식호흡은
위장운동을 촉진해주며 식도조임근의 힘을 키워줍니다.
하루에 30분~1시간씩 걷기 등도 좋습니다.
위염 식도염 식단
심할 때:
1. 쌀죽(50g) + 삶은 채소(당근,양배추 채썬것)
2. 쌀죽(50g) + 바나나
평상시:
1. 밥(100g) + 삶은 나물(콩나물 제외) or 삶은 채소(당근, 양배추 채썬것, 연근, 브로콜리)
2. 밥(100g) + 두부(양념x) + 깻잎 + 양배추(채썬것) + 쌈장(소량)
3. 생감자즙 + 달걀(삶은) 또는 달걀찜 + 채소샐러드(브로콜리, 양배추, 양상추, 파프리카,..)
4. 단호박 1/4 또는 감자(중간크기) 2개, 채소샐러드, 두부
5. 바나나 2개
(밥의 경우 곡물을 혼합할 수 있습니다. ex.백미+현미+콩 )
간식(소량 먹자!): 바나나, 떡, 견과(아몬드)
피해야 할 음식(개인차 있음)
: 밀가루, 탄산음료, 육류, 고구마,
신 과일, 기름진 것, 카레, 카페인,
치즈, 뜨겁고 맵고 짠 국류
위장은 오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편해지기까지 몇 달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만 방심하다가는 다시 원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소식, 꼭꼭씹기, 운동, 긍정적인 생각 같은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교정이 이 병을 고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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