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스킨십을 싫어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스킨십을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 담아보겠습니다.

물리적 스킨십은 일반적으로 어린시절의 경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친구들과 팔짱을 끼거나, 끌어안거나, 등을 두드리는 등입니다.

물리적 스킨십을 드러내지 않았던 가정에서는 두 가지 예상 패턴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그 아이가 자라서 성인이 된 후, 본인의 아이에게 물리적 스킨십을 하지않았던 자신의 과거와 똑같은 패턴을 보일 것입니다.
반면 다른 한 경우는, 아이가 자라서 스킨십에 대해 결핍을 느끼고는
친구를 맞이하는 때조차 스킨십 없이 행할 수 없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스킨십을 싫어하는 이유

 

1. 자신감과 불안이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

타인과 물리적 스킨십을 하는 것에 개방적인 사람은
자신감이 일반적으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사회적 불안이 높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타인과의 다정한 스킨십을 꺼려합니다. 심지어 친구이더라도 말입니다.
불안은 본인에 대한 불확실감 그리고 사회환경의 불편감에 관한 것입니다.

 

2. 자존감, 자아상, 신체상

피로를 풀기 위해 마사지를 쉽게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낯선 사람이 내 몸을 만지는 것에 대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타인에게 몸을 만지도록 허용했는데, 막상 만짐을 당하면서도 흠칫 놀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만약 유년시절 자존감이 떨어지도록 만드는 환경을 자주 접한 사람의 경우
(난 못생겼어, 뚱뚱해, 별로야, 너무 지나쳐, 너무 불충분해,..와 비슷한 류의 생각을 자주 경험한)
요가 강사나 마사지사 같은 타인이 내 몸을 만지도록 허용했을 때,
나를 케어해 주려는 그들의 지지적이고 판단이 배제된 손길을 느끼면
그 사람은 안도감, 고마움, 놀라움, 수용 또는 오랜 기간 내 자신을 가둔 것에 대한 후회를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사회적 스킨십에 대한 태도는 익숙치 못한 두려움을 반영한다.

어떤 분들은 신체적 영역을 침범받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들은 타인이 따스함 또는 다정함을 보이면
타인의 접근에 위협을 느끼거나 유약함을 느낍니다.

어떤 분들은 균 공포증이 있어서 타인의 몸에 닿는 것을 싫어합니다.
또는 정말 타인의 접촉을 견디지 못하는 '타인접촉공포증(haphephobia)'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4. 과거에 스킨십에 관한 부정적 경험

삶에서 학대 경험이 있거나 트라우마를 가진 분들의 경우
사회적 접촉 또는 포옹을 특히 두려워할 수 있습니다.
친근한 포옹은, 나중에 포옹 이상을 할 수도 있다는 경고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사람의 웰빙과 돌봄에 책임있었던 사람들의 손에
성적 및 신체적으로 학대를 당한 개인의 경우에는
특히 성인이 돼 신체적 스킨십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인이 '접촉'은 타인이 나를 해치려는 힘을 가하는 것이라고 인지할 때
그는 그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되고
연인관계나 친밀한 사이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스킨십과 관련된 관계를 피하려고 합니다.

 

 

스킨십의 긍정적 영향

포옹과, 지지 및 다정함을 드러내는 표현은
삶의 안녕감을 최대화하는데 매우 필수적입니다.
인간의 내분비계와 감정은, 사람간의 유대감에 반응하는 것과 연결돼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연구에 의하면 로봇과의 포옹조차도 친사회적 행동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주며
공유하고 개방하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심리치료 및 상담에 동물이 가담하는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안정된 신체접촉은 만족감을 주고 기분을 향상시킵니다.

 

 

포옹의 유익함에 관한 초기 연구는 신생아 집중케어실에서 행해졌습니다.
아기가 사람과 더 많이 접촉할수록 건강상태는 더 나아졌습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포옹을 할 때 신체는 세포수준에서 반응하며
긍정적인 감정이 극대화됩니다.
옥시토신은 포옹 동안에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자 자궁수축호르몬입니다.
이 호르몬은 사회적 연대감, 관대함 같은 친사회적 행동, 신뢰쌓기에 대한 기대와 어느정도 관련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포옹을 더 자주 할수록 면역체계가 더 잘 작동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친밀감은 신뢰, 개방성, 내면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상호의지입니다.
또한 인정이며 개개인의 한계와 개인을 받아들이는 수용입니다.
연인관계에서 연인의 스킨십 욕구를 만족시키는 동시에
접촉을 피하려는 보호방법을 찾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연인관계는 그들만의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접촉/비접촉의 긴장선은 연인들이 해결해야 할 친밀감의 요소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