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이란 무엇인가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나일론 의복과 그 외 다른 합성 직물에서 온 작은 섬유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고,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큼지막한 플라스틱 제품들의 조각에서 기인하기도 합니다.

 

5mm보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일반적으로 '미세플라스틱'이라고 칭합니다. 일부 연구에 의하면 플라스틱 입자는 10나노미터(=0.00001mm)까지 작은 것도 있다고 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얼마나 작은 것까지 발생할까요? 플라스틱은 생분해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더 작은 조각으로 쪼개질 수 있을 겁니다.

 

플라스틱 크기가 중요한가?


플라스틱 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생물학적 장벽(ex.세포벽)을 통과하기 쉽고 조직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집니다.

 

플라스틱 혹은 합성섬유가 버려지면 작은 크기로 분해되기 시작합니다. 태양, 바람, 비 그리고 다른 자연적 요인들이 이 과정을 촉진합니다. 쪼개진 작은 플라스틱 입자들은 빗물에 쓸려가 강, 호수, 하수구 등으로 향합니다.

 

결국 미세플라스틱은 거대한 규모의 저수지나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우리가 숨쉬는 공기 중에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이 공기에 진입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옷'을 통해서 입니다. 옷을 이루는 섬유가 합성 직물로부터 흩어져 나와 공기 중에 떠돕니다.

 

또 다른 미세플라스틱의 진입 경로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물입니다. 예를 들어, 옷에서 나온 작은 입자가 세탁기에 들어가 매번 세탁할 때마다 헤집니다. 일부 맨투맨에 새겨진 로고 글자가 조각조각 뜯기듯이 말이죠..사용한 물들은 하수처리장으로 배출됩니다.

 

몇몇 위생용품 또는 화장품에 있는 마이크로비즈(조그마한 미세 알갱이들)가 플라스틱이라는거 아셨나요..? 이것을 사용하신다면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28일자 공영방송 보도에서는, 하수처리 기준이 아직 느슨한 현재의 수질정화 기준 때문에, 세탁폐수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하수 종말처리장에서 완전히 처리되지 않은 채 강과 바다로 흘러들고 있음을 보도했습니다. 이것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요?

 

미세플라스틱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예를 들어, 미세 모래입자 크기와 맞먹는 150마이크론(=0.15mm) 이상의 모든 미세플라스틱은 아무런 문제 없이 우리 몸을 통과해 빠져나갑니다. 문제는 이보다 더 작은 입자가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한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물고기 뇌에 박힌 결과, 물고기의 행동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물고기들이 느리게 먹고, 주변을 덜 돌아다니게 됐습니다. 그러나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뇌 조직에 침투한다는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아직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다만 작년 초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플라스틱 생수병 내의 미세플라스틱 검출 실험을 했습니다. 9개 나라 250개의 생수병 중 단 17개 만이 미세플라스틱 불검출이었습니다.

 

그리고 WHO의 실험과 관련해, 미세플라스틱이 내장 안의 면역세포에 머무르거나 림프절로 향하는 림프계에 다다를 수 있다는 위험을 제시했으며, 작은 확률로 혈관에 들어가 간에 축적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이 미세플라스틱을 소비하는 양상

 

인간이 마이크로 플라스틱을 섭취 할 수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이 일어날 수있는 세 가지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오염된 해산물을 통해
플라스틱 오염은 바다와 수역에서 만연합니다. 환경적 요인에 의해 이러한 플라스틱은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 미세플라스틱이 됩니다.

 

해양 속 미세플라스틱은 플랑크톤에 의해 섭취되며, 이 플랑크톤을 물고기가 섭취합니다. 그 물고기를 인간이 소비한다면.. 플라스틱 입자는 우리의 식기에 도달할 때까지 먹이 사슬로 계속 작동합니다.

 

특히 홍합은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을 받기 쉽다고 연구에서는 언급합니다. 그러나 플라스틱은 해양의 어느 또다른 동물과 생물에 발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바다가 아니더라도 미세플라스틱이 흘러들어간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가능한 현상입니다.

 

2. 가정의 먼지와 공기
어쩌면 위의 내용보다 더 심각할 수 있습니다. 작년 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정의 먼지는 심지어 홍합보다도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의 원천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식사시간 20분이 지난 후 접시를 관찰한 결과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정 작업환경에서 숨을 들이쉬는 것만으로도 미세플라스틱을 흡입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3. 마시는 물
(위에서 언급한 WHO의 생수실험에 대한 내용입니다. 한번 쓰고 버릴 용도의 생수병인데 제조업자들이 원가 절감하기도 바쁜데 얼마나 소독을 깔끔히 하고 공들여서 제조하겠습니까.)


비영리 저널리즘 단체인 Orb Media의 연구에 의하면 1일 1리터의 생수를 마시면, 매년 수만 개의 미세가루 입자를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으시다면 위 단체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이미 공기와 물 속에 있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공기정화기 또는 정수필터가 미세플라스틱 나노입자를 제거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다릴 뿐입니다.

 
그나마 간접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적은 플라스틱이 생산되도록 소비자가 플라스틱을 적게 소비하는 것입니다. 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포장재가 관건입니다. 포장된 인스턴트 식품 소비를 줄이고, 생수병을 구입하지 말고,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모든 제품에는 대부분 재사용이 가능한 다른 대안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회용 음료병 대신 재사용가능한 물병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 무심코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플라스틱은 여전히 수백 년을 떠돌 것입니다. 그것이 가족이 마시는 물, 음식, 호흡하는 공기에 나타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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