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에 대한 오해 및 향수를 뿌리는 올바른 방법입니다.

향수를 뿌리는 것은 간단한 것 같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뿌리기 쉽습니다. 잘못 뿌리면, 오히려 불쾌한 냄새가 나서 모든 이들에게 알아챌 수 있습니다.

향수 뿌리는 올바른 방법

1. 문지르지 말고 분사하세요.

 
향수 전문가들은 향수가 뿌려진 상태에서 문지르는 것을 '매우 나쁘다'고 말합니다.
원하는 곳에 뿌리기만 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며, 향을 신선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축축한 액체의 향수가 피부에 스며들은 상태로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사용방법입니다. 문지르면 피부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이 때 향을 변질시키는 효소가 만들어집니다.

 

 

2. 옷 등이 아닌 피부에 바로 뿌리세요.

활동 중 노출되기 쉬운 피부에 무향 로션 등으로 수분을 공급한 후, 목과 같이 맥박이 뛰는 곳(손목, 팔꿈치 안쪽)에 향수를 뿌리세요. 특히 소매 없는 드레스나 블라우스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향수는 건조한 상태의 피부에서는 오래 향이 지속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옷에 향수를 뿌리면 안됩니다.

 

3. 땀이 쉽게 날 곳에는 사용 금지

향이 오래 지속되게 하려면 머리카락에 조금씩 뿌려보시기 바랍니다.  머리카락에서의 향이 피부에서 보다 훨씬 오래 머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덥거나 습한 날씨일때, 몸 또는 머리카락의 어디에 뿌릴지 유념하여 실행해야 합니다.
땀이 나면, 피부에서 나오는 분비물들이 향수의 향을 빠르게 망치기 때문입니다.

 

4. 적정 환경에 향수 보관하세요.

적합한 환경에서 향수를 보관해야 향이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마치 샴페인을 직사광선에 두지 않듯이 말입니다.
향수는 향수를 샀을 때 포장됐던 박스에 넣은 상태로 방의 온도와 유사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는 춥거나 더운 기온을 싫어합니다. 특히 더운 환경에서 천연 성분의 경우에는 예상치 못한 화학반응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화학반응이 일어나면 향수의 수명을 빠르게 단축시킵니다.

 

5. 향수는 작을수록 좋아요.

 

향수를 장기간 보관하면 최상의 상태가 될 수 없습니다. 산소야 말로 향수의 적입니다. 절반 정도의 양이 남은 향수병이라면 어떤 것이든 산화되어 향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절반의 향수액체 위에 있는 절반의 투명 기체는 공기이기 때문입니다..공기에는 산소가 있으니까요.
전문가들은 2.4 사이즈가 3개월까지 신선한 상태로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향수를 나눠담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향수에 관한 오해

 

 

1. 귀 뒤에만 뿌린다??

귀 뒤에 뿌리는 것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맥박이 뛰는 지점에서 향수 액체가 체온에 가깝게 따뜻해지므로 효과적으로 발산되기 쉽습니다. 맥박이 뛰는 우리 몸의 다른 곳에서 역시 이와 같습니다. 손목, 팔꿈치 안쪽, 무릎 뒤에도 역시 향수를 뿌려보시기 바랍니다.

 

2. 너무 많이 뿌린다??

한 번 도포시에 5회 정도 노즐을 누르는 것이 충분합니다. 단, 한 지점에서 5회를 뿌리라는 것이 아닙니다. 몸의 여러 곳곳으로 나누어 5번을 분사하면 됩니다.
은은하게 향이 나길 원한다면, 당신의 바로 앞에서 향수를 머리보다 높이 뿌린 후->향수의 미세 입자가 떨어지는 아래에 서서 미세 입자를 몸에 맞을 수 있도록 한 바퀴 도는 겁니다.
또한 한 가지 향수만 자주 뿌리면, 당신에게는 냄새가 둔해지지만 주변 사람들에겐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그 냄새가 더 독해질 수 있다는 것이죠. 친한 분에게 당신의 향이 너무 과하지 않은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손목에 뿌리고 서로 맞대서 문지른다??

향수는 매우 민감한 혼합물입니다. 손목에 뿌린 후 그것을 문지르면 고유의 향이 변질됩니다.
그 대신, 향수병을 몸으로부터 15cm 정도 떨어지게 한 후, 당신의 손목에 한번 분사합니다. 그리고 향수 입자가 자연스럽게 안착되도록 놔두거나, 손목을 허공에 몇번 부채질합니다. 향수의 탑노트가 당신에게 가장 먼저 맡아질 것이며, 그 후 중간 향과 베이스노트를 통해 전체 향이 드러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