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작품 '해바라기'가 변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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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과 역동성으로 가득 차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상징적인 작품인 반 고흐의 '해바라기'는 노란색과 금색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런데 작품의 노란 꽃잎과 줄기가 어둡게 변색되었습니다.

 

2011년 네덜란드와 벨기에 공동연구팀이 2년간 X선 장비를 이용해 해당 작품을 분석한 결과 이 변색을 확인했습니다. 햇볕과 몇몇 박물관에 사용되는 할로겐 조명의 자외선에 작품의 일부 색 안료가 산화됐고 이것이 변색을 발생시켰습니다.

 

2016년에는 이 사안에 한층 더 깊게 연구에 착수했습니다. 반 고흐가 가장 좋아했던 밝은 노란색 안료 중 하나인 '크롬 옐로'가 그 원인이었는데, 이 물감은 납 크롬산염과 납 황산염의 혼합물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변하기 쉬운 성질이었던 것입니다. 자외선 내 환경에서, 불안정한 크롬이 상태변화했고, 황산염과 함께 반응하여 색을 어둡게 만들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현상은 현재까지도 막기 힘들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의 연구에서는 과학자들이 암스테르담의 반고흐박물관에 소장된 해바라기 작품들 중 한 점의 'X선 화학지도'를 발명했습니다. 이것은 반고흐가 감광성 안료를 사용한 지점과, 어느 지점이 감광성 안료를 덜 사용했는지를 나타냅니다. 뉴스위크 지에 따르면 반 고흐가 그 작품에서 사용한 색소 중 절반 정도를 감광성 색소를 사용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현재, 그림에서의 어두움과 해바라기의 시듦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얼마의 기간에 생동감을 유지할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미술관은 작년에 스마트 LED를 설치하는 등 예술 작품을 보호하기 위한 몇 가지 조치를 취했는데, 스마트 LED 등은 그림을 비추는 빛의 스펙트럼을 제어하고 조명 그림의 밝기와 시간을 정밀하게 제어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크롬 페인트의 색상 변화를 막기 위한 방법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변색의 위험은 '해바라기' 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많은 작품에서도 빛에 민감한 페인트를 사용했습니다.  작품이 오래 보존되도록 하는 전시 방법이나 조명 방식의 기술을 고안하거나, 작품이 변색되는 것을 막는 방법을 고안하는 새로운 연구가 나타나길 바라야 합니다.

 

연구자들은 연구 결과들을 처리하는 중이며, 그 후 변색에 훨씬 중점을 두고 연구할 예정입니다.. '크롬 옐로' 는 반 고흐에 의해 많이 사용됐고 그의 다른 작품을 변색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합니다.

 

반고흐미술관은 이후의 세대를 위해 해바라기가 원래의 생생한 색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원본의 7개의 그림 중 5개(2 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에서 1점이 파괴됐고, 다른 1점은 개인 수집가가 비공개 소장함.)를 모두 가상 갤러리에 넣었고, 기계가 때때로 상태가 안좋을 지언정 그 그림들은 더 이상 색이 바래지 않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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